국내여행

따뜻한 공기와 시원한 바람이 부는 5월의 속초 바다 여행

해빙타스틱 2025. 5. 2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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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속초 여행을 떠났다.
여름보단 덜 덥고 바닷바람은 시원~해서 기분 좋았던 속초여행! 완전 대만족 했던 후기를 남겨보겠다.
3박4일 여행기간동안 다녀온 네 군데를 기록했다.

3박4일 속초 여행

  1. 정동진 레일바이크
  2. 낙산사
  3. 영랑호 자전거
  4. 설악해수욕장

정동진 레일바이크

  • 가격: 2인승(25,000원),4인승(35,000원)
  • 운영시간: 매일 8:30~16:40(휴게시간 11:20~12:20)
  • 노동강도: 제로(거의 자동 운행)
  • 소요시간: 체감은 30분 같은? 1시간 정도(1열로 자전거가 순차적으로 출발하기 때문에 대기하는 시간과 반환점에서 반환 기다리는 시간도 포함한다.)
  • 주의사항: 레일바이크 타는 동안은 화장실 갈 곳이 없기때문에 미리 다녀올것

우리는 4인으로 탑승했고 뒷자석에 앉았다. 운행을 조작할 사람이 뒤에 앉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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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레일바이크 방향 스틱

전진용으로만 사용가능.
브레이크 거는 순간 작동이 꺼진다. 다시 작동하려면 브레이크에서 손 때고 스틱을 앞으로 가는걸로 내리고 있으면 다시 전진한다.

정동진 레일바이크 브레이크. 앞 차랑 간격유지할 때 간간이 사용한다.

레일바이크타니까 엄청 시원한 바람도 같이 불어서 기분 좋았다. 처음에는 해가 쨍쨍한날이 아니라 아쉬웠는데 구름이 살짝 껴있어도 눈부신데 차라리 잘됐다 싶었다. 이런날이 오히려 놀기에는 좋다고. 그리고 우리는 눈부셔서 여행 내내 썬글라스를 끼고 다녔다.

쭉 가다보면 반환점을 두번 만난다. 안내원이 하라는데로 하면 됨.어려울것도 없다.

한적한 동해바다 보면서 힐링하니까 기분 좋더. 더 달렸으면 좋겠는데 그럼 표값이 더 비싸졌겠지.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밥 먹으러 갔다.


농촌순두부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108
얼큰 순두부 전골로 먹었다. 두부가 꼬소하고 맛있었다. 반찬도 맛있었다. 그냥 뭐 꼬시하고 맛있었는데 더할말X.

그 옆집 젤라또집… 가게 바로 옆이라 이동 동선 최고다.순두부젤라또 판다고해서 먹었다.

맛이 많아서 생각보다 결정하기 힘들다. 순두부 젤라또 먹어볼만하다.


낙산사

스님의 수양하는 걸 들을 수 있는 곳이다. 마이크에대고 해주시기때문에 저 전경에서 계속 스님의 목소리가 함께 들린다. 낙산사… 너무 예뻐서 훨씬 더 만족한 곳이랄까. 솔직히 남편이랑 단둘이 속초 여행오면 거들떠도 안봤을 곳이지만. 역시 가족크 여행은 이런데도 와줘야 제맛.

나와 남편이 나이를 먹어가고 있는 것일까.. 낙산사 너무 좋다. 입장료도 없는데 관리가 어마무시하게 잘되어있다. 다들 공양을 잘 해주셔서 우리가 이렇게 좋은곳을 누릴 수 있나보다. 위에 사진 잘보면 수리부엉이가 있다.

절에서 내려다보는 속초바다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중. 바다 가고 싶다. 바닷물에 뛰어들고 싶다. 이생각 절로 난다. 속초 바다보니까 바다 수영하고 싶고 작년에 갔던 지중해바다가 생각나더라. 그러면서 남편이랑 나랑 역시 우린 水속성이라며…

걷다보면 거대한 연못이 있는데 거북이들도 많이 있는 듯했다. 길이 나있는데는 다 거북이가 지나가고 있다. 서로에게 달려가는중…

목주..전시관.. 각각의 팔찌를 구경하는 맛도 있다.

홍련암 칠층석탑… 부처의 사리가 있다는 이곳.

거대한 돌불상이 있는 곳 까지 올라가 속초의 절경을 파라노마로 즐겼다. 꼭대기라 바람이 제일 많이 불었던 곳. 앉을 수 있는 곳도 많아서 벤치 하나 차지해서 누워있었다.
속초 명물 울산바위를 보고 있으니 매일 출근하면서 지쳤던 하루하루가 별거 아닌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완전 자연테라피 굿..;


영랑호 자전거

처음에는 몰랐다 내가 이곳에 예전에 왔었다…는사실을 그때도 2인용 자전거로 돌았는데 그곳이라고 생각 못할만큼 자전거도로를 잘 만들어 놨더라.

러닝하는 사람도 많고. 아 그리고 여기 돌다보면 투썸카페도 있고 한데 미리 아이스커피 포장해서 마시는걸 추천한다. 그렇게 카페가 빈번하게 나오지 않았다.
일반 자전거를 1시간에 5천원 등 대여하기 좋은 곳이라 자전거 꼭 타면 좋을거 같다.
참고로 영랑호 한시간 안에 돌려면 매우 힘들다. 열심히 부지런히 패달 밟아야 한시간 간당간당할듯.
가다가 잠깐씩 쉬면서 자전거 탈거면 넉넉하게 1시간 30분~2시간은 잡는게 좋아보였다.
황토길도 걷고싶었는데…시간 여유가 없어서 못했다. 다음에 온다면 반드시..황토길을 걸어보리.

영랑호 자전거길을 도니까 예전에 갔던 대만 타이중의 일월담 호수가 생각났다. 우리한국에도 자전거 길이 잘되어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속초 영랑호가 해냈다. 역시 관광지 탑티어 속초!


설악해수욕장

마지막날 속초를 떠나기전에 들렸던 설악해수욕장. 나는 양양이 속초랑 이렇게 가까운 곳인줄 이때 알았다.
여기가 양양 해수욕장 중 하나인 설악해수욕장.

설악해수욕장

📍강원 양양군 강현면


설악해수욕장의 장점

  1. 주차장 무료
  2. 온갖 편의시설 다 있다.(햄버거집,편의점,화장실 등)
  3. 텐트를 무료로 칠 수 있다.
  4. 솜다리수제버거를 포장해서 바닷가에서 먹을 수 있다.


(참고로 야영장에서 텐트 1박하려면 20,000원, 샤워장 3,000원 비용 지불 필요)

설악해수욕장근처 솜다리수제버거 맛집

사실 이거 하려고 설악해수욕장 왔다. 원터치텐트 치고 바닷가에 발좀 담그고 햇볕에 바닷물 말리면서 낮잠 자주고 출출해질 때쯤 솜다리에 포장주문해서 바닷가보며 햄버거 먹기. 완전 행복 루트 완성.

솜다리수제버거

📍 강원 양양군 강현면 동해대로 3246 솜다리수제버거
솜다리버거 단품 8,900원
감자튀김 4,000원

이집 패티 육즙이 끝내주더라.
실컷 바닷바람 냄새 맡고 누워있다가 속초를 떠났다. 오랜만에 바닷가여행 하니까 기분이 좋더라.

7,8월 바닷가가 아니라 사람이 적어서 한적 했고 바닷물에 발 담그니 얼음물 처럼 차가웠는데도 즐거웠다.
여름오기 전에 가봐도 좋은 바닷가 여행지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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