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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판매하는 SPF100 선크림 왜 한국에는 안 보일까?

해빙타스틱 2023. 8. 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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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여행 다녀와서 워터파크에서 이틀 놀다보니 수영복 따라 화상 입은 것 처럼 빨게 져서 돌아왔다.

괌 여행갔을 때 구매한 선크림, SPF75+

선크림에대해 생각하다가 해외 마트에는  SPF100 인것도 보이고, 내가 괌에서 구매한  SPF75+ 인 제품도 있는데 왜 한국에는 안 보일까~? 라는 궁금증으로 시작으로 글을 작성해 보려고 한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식약처 규정상 SPF 50+까지만 표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능성 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에 따라 자외선 차단제 SPF 측정 결과가 50 이상일 경우 모두 'SPF 50+'로 표시 하기로 정해 놓은 거다.

그 이유는 SPF 50 정도면 99% 이상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숫자가 더 높아져도 큰 의미가 없다.

SPF 50이 넘어가면 기능이 크게 증가하지 않으며, 오히려 발림성이나 사용감이 떨어질 수 있고 유해성도 증가할 수 있어 불필요하게 높은 지수의 제품을 쓸 필요가 없다. 숫자보다는 얼마나 자주, 두껍게 바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


평상시에 사용 하는 선크림(SPF40,PA++)

그렇다면 선크림에 표시 되어 있는 SPF와 PA++는 무엇을 나타낼까요~?

  • SPF (Sun Protection Factor, 자외선차단지수) : 자외선B의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지수
  • PA (Protection grade of UVA ,자외선A 차단등급) : 자외선A의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등급


또 ~~ 그렇다면 자외선B 와 자외선A 는 뭘 까요~~? (좀 물음표 살인마?)

  • 자외선 A 는 노화(Aging) : 피부를 검게 변하게 함.
  • 자외선 B 는 일광화상(Burn) : 피부를 붉게 변하게 함


결론은 SPF는 피부가 붉게 변하는걸 막아주고, PA 는 피부를 검게 만드는 걸 막아준다.

SPF숫자는 선크림이 UV-B로부터 우리 피부를 보호해줄 수 있는 시간이며 10~15분에 SPF 뒤의 수치를 곱한 값이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다.

  • SPF 30 : 30*15= 450분(7시간30분)
  • SPF 50 : 50*15= 750분(12시간30분)


PA 등급은 PA+, PA++, PA+++, PA++++로 표시하며 +가 많을수록 자외선A 차단 효과가 좋다는 뜻이다.


두바이간다고 내가 따로 구매한 선크림..구달 썬크림

SPF 수치가 크거나 PA 등급이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는 좋지만 본인 피부에 맞는 제품 그리고 자외선 예상 노출 시간이나 자외선 강도 등 상황에 따라 알맞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끝-

참조. 동아사이언스,아시아경제,식약처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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