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인천 청라<하리네양꼬치><꽃게주는보리밥>

인천 청라커낼로 하리네양꼬치 본점

2024.12.03 - [리뷰] - 가산디지털단지 아울렛 쇼핑하기(양고기,마라탕 맛집)

날이 추워지니 기름지고 뜨끈한게 땡겨서 온 양꼬치집!
요번에 가게 확장하시고 인테리어도 새로 바꾼 후는 처음와봤다. 주말 저녁7시쯤 도착하니 이미 만석..약간의 기다림이후 자리 착석. 주문도 이제 최첨단 패드로 받으시고 서빙해주는 로봇도 생겼더라.

우리는 일체의 고민도 없이 양꼬치2개(총20꼬치),계란볶음밥,지삼선 시켜준후 연태고량주를 작은걸로 시킬지 중간 사이즈로 시킬지 고민좀 하다가 어차피 모자른 것 보단 남는게 낫지! 하면서 주문완료.

청라 하리네양꼬치 계란볶음밥

이건 오직 지삼선과의 궁합을 위해 시킨 서브. 메인요리는 지삼선인데 계란볶음밥이 갓볶아서 고소하고 간이 살짝 슴슴한게 딱 내가 원하던 정도였다.

청라 하리네양꼬치 지삼선

하리네 양꼬치에서는 양꼬치도 맛있고 이번에 인테리어 한 후 가격이 2000원 올랐더라. 10개에 15,000원됨.
각설하고 지삼선을 먹다보면 진짜 한국빼고 가지요리 다 맛있게 먹는거 같았다. 우리나라에는 가지 보급이 늦게됐나? 아무튼 하리네 양꼬치의 강점은 역시 특제소스다. 양파도 있고 매콤한게 양꼬치의 분위기를 한 번씩 전환시켜준다.

청라 하리네양꼬치 명물 오이탕탕이

오이반찬.오이탕탕이.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지만 항상 하리네 양꼬치 방문할 때마다 서비스라며 주신다. 이게 또 양꼬치를 먹고난 후 입맛을 리프레쉬하게 해준다. 그래서 결국 또 양꼬치1개(10꼬치) 추가로 더 시켰다. 오이탕탕이로 미끼를 내어주고 내가 물었구만.
총 9만원 먹은 가격은 나왔지다. 오랜만에 연태고량주(중자,22000원)도 마시고 맛있었다. 술들을 보면 만드는 재료가 비슷비슷한거 같은데 곡물에 발효거쳐서…만들어지는 술의 맛들이 제각각인게 참. 고량주의 특유한 파인애플 향이 생성되는게 신기했다.

청라 커낼로 맛집 <꽃게주는 보리밥>

<꽃게주는 보리밥> 위치는 하리네 양꼬치 맞은편에 위치해있다. 다음날 아침  네이버 식당 리뷰 사진에있는 된장찌개 사진을 보고 홀린듯이 찾아간 식당. 늦은 점심 오후2시에도 자리가 만석이였다. 우리는 약간의 대기 후 입장해서 ‘꽃게주는 보리밥 정식2인’을 주문 했다.

꽃게주는 보리밥 정식 13,000원

구성은 보리밥에 된장찌개에 각종 나물에 삼겹보쌈에 간장/양념게장에 무제한 막걸리… 왜 오후 2시에 가도 만석인지 바로 납득.

2인 시켰을때 항공샷. 양이 많아서 나는 조금 남겼다.보리밥 양을 좀 조절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막걸리도 무제한이라고 해서 그렇게 기대안했는데 시원하게 보관되어있어서 그런지 맛이 너무 좋더라. 남편이란 새참먹는 척함.

그리고 의외로 게장이 진짜 맛있어서 놀랬다. 서브느낌이라 그렇게 기대안했는데. 여기 사장님이 왜 고추장비빔밥 안하는지 알거 같았다. 보리밥 먹고 간장게장이랑 먹고 양념게장 먹고 보리밥 먹고. 맛의 밸런스를 생각하셨구나 싶었다. 남편이랑 나는 둘다 양념게장이 원픽.

계산할때 혹시 간장게장말고 양념게장으로 요청가능하냐고 여쭤봤는데 가능하다고 하셨다. 다음에 방문했을 때는 양념게장만 요청해야겠다.

정갈한 한끼! 가게도 깨끗하고 맛도 맛있고 인심도 좋고 여기는 가족끼리 또또또 오고싶은 곳.

올해 첫 붕어빵은 아니구요

2024년 겨울에 첫 붕어빵을 후식으로 먹었습니다. 4마리에 3천원(진짜 월급 빼고 다 오른다ㅂㄷㅂㄷ). 분명 배불렀는데 왜 붕어빵은 잘 들어가냐구요. 이거슨 미스테리;;;;

-돈 주고 사먹는건 맛있는 것만 먹자. 어제 오늘 잘 먹은 맛집 두 곳 추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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