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인천 신시모도 당일치기 여행(삼목선착장 배 시간표 및 주의사항 포함)

해빙타스틱 2025. 5. 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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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목선착장 가는법

운서역

운서역 1번출구에서 나오면 건너편에 버스정류소가 하나 있다. 여기서 307번 버스를 타면 삼목항으로 간다.

삼목항 버스는 약 15-20분 이라고 안내판이 조악하게 걸려져 있다. 벌써 시골 여행하러 가는 기분 물씬

영종도 버스 요금은 항상 헷갈린다. 요금 카드찍는 곳이 두군데이다.
영종<>영종
영종<>시내
이런게 되어있는데 시내는 다리건너 인천서구쪽 가거나하면 찍으면 되고 영정도 내 있는 곳을 가는거면 ‘영종<>영종’ 에 카드 찍으면 된다.

삼목선착장(운서역행)에서 내리면 된다. 나중에 버스타고 운서역으로 갈때에도 이곳에서 버스 기다렸다가 탑승하면된다.

신도,장봉도 매표소

삼목선착장 영업 구역

신도 및 장봉도 배 운행 시간표 및 요금

영종도에 있는 선착장이 삼목항이고 우리가 갈 곳은 신도다. 삼목에서 출발을 매 시간 10분대에 있다.요금은 참고만 하셔라.

삼목 선착장 매표 시 주의 사항

삼목선착장 표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신분증을 제출해야한다. 신분증을 사진촬영한건 인정안해주므로 주의하자.
신분증을 대체할 수 있는 건 아래 4가지다.

  1. 등본(발급처 : 운서역,운서동주민센터)
  2. 가족관계증명서
  3. 여권
  4. 모바일신분증(전자운전면허증)

우리는 PASS 어플의 모바일 신분증을 매표직원분에게 보여드렸다.

삼목선착장의 요금표

삼목선착장의 요금표

차를 많이 몰고 오므로 이륜차 요금을 정리해보겠다.
(이륜차란? 바퀴가 두 개 달린 탈것을 통칭하는 말로, 오토바이, 자전거, 경운기 등이 포함)

이륜차 요금 정리(일반인 요금)

  1. 500cc이하(작은 오토바이 및 스쿠터):2,900원
  2. 500cc이상(대형 오토바이): 3,500원
  3. 3-4륜 이상(경차 요금):9,200원
세종해운의 운항시간표

신도에서 삼목으로 오는 시간표는 매시간대의 30분에 출발한다. 매표는 출발시간 5분전에 마감하므로 주의하자.
또 기상악화 또는 선박의 사정으로 운항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 섬여행은 변수를 생각해서 미리미리가 있는게 좋을 듯 하다.

매표 시간도 좀 남아서 근처 수산센터나 카페를 들려서 구경했다.

삼목 선착장 근처에 있는 삼목카페.

카페인 과량으로 섭취하기 싫어서 말차라떼 주문했는데 말차맛이 찐~한게 맛이좋았다. 그리고 여기서 갈매기한테 줄 미니새우깡도 1000원 주고 구매했다.

삼목카페에서 구매한 말차라떼와 미니새우깡
앉아서 갈매기 구경하고 있으니 곧 매표가능한 시간이 되서 미리 표를 구매했다.

승선개찰권(선사용)

나는 1,400원으로 인천주민이여서 할인 받았고 남편은 인천주민이 아니라 2,500원 요금을 내야 했다.
표를 구매하고 배를 타기전에 한번더 신분증과 승선권 두개다 확인하고 배에 오를 수 있었다.

배에 있으면 갈매기들이 학습이 됐는지 사람 주변을 날라다닌다. 새우깡 던지면 갈매기떼들이 내 머리위에 공중부양한 상태로 정확히 내 손끝에 잡혀있는 새우깡만 쏙 빼가는데. 그 낚아채가는 순간을 손으로 느껴보니 완전 도파민 최고였다. 배 타면서 이때가 제일 재밌었다.

자전거 및 전동바이크 렌트하는 곳

📍안녕바다
인천 옹진군 북도면 신도로 22 2~3층
📞032-746-7576

자전거 대여 10,000원
전동바이크 대여 15,000원
삼륜 전동바이크 대여 30,000원

자전거는 거의 배 끊길때까지 대여해 주시는 듯하고
나머지 전동바이크 및 삼륜 전동바이크는 정해진 시간에 따른 가격이라 정확한 가격문의는 전화로 물어보면 친절히 알려주실 거다.

아 그리고 여기서 렌트하면 하라보라라는 카페에서 10프로 할인된 가격으로 커피 마실수 있는 쿠폰도 주신다. 얘기 들어보니 사장님 아들분이 운영하면 가게라며…wow

자전거도 렌트 했고 배고파서 점심 먹으러 고남정이란 식당에 왔다.


신시모도 맛집 추천

📍고남정
인천 옹진군 북도면 신도로 37

고남정에서 전복해물칼국수 2인으로 주문(24,000원)
이거 말고도 주변보니 연포탕도 많이 드시는 듯 했다.
반찬 깔끔하고 맛있고 열무김치도 맛있는게 좋았다. 그리고 해물칼국수도 감칠맛이랑 후추맛도 나는게 잘 먹었다.


신시모도 카페 추천

📍하라보라

인천 옹진군 북도면 시도로 83 하라보라

신시모도 카페 하라보라

하라보라 내부 들어가니 니트로 만든 소품들이
엄청 많았다. 니트 소품 있어봤자 한두개 있으려나 했는데 안으로 들어갈 수록 많아서 놀랐다.

아기자기한게 완전 이쁘다. 카페라떼 한잔 시켜서 외부테이블에서 마셨는데 커피 맛도 좋았다.

자전거 풍경은 이른 오후 시간에는 바닷물이 빠져서 뻘판이 펼쳐져있다. 신시모도가 자전거보다는 전동바이크가 많이 돌아다니던데 오르막길이 적지 않아서 자전거타고 돌아다니기에는 힘들긴했다. 그래도 신시모도가 자전거전용 도로가 잘되어있진 않지만 차량이 많이 돌아다니지 않아서 탈만 했다.

신시모도 느긋하게 섬세개 쭉 둘러볼만하다. 안녕바다 카페에서 모도 마을회관까지 자동차로 10분이면 오는 거린데 우리는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면서 중간에 카페가서 쉬다가 구경하면서 오느라 한시간 반정도 걸린거 같다.


신시모도 카페(휴게소!?)추천

📍배꾸미펜션
모도로140번길 41

배미꾸미펜션

이름이 펜션으로 되어있어서 네이버 지도로 카페라고 찾을때 안나오는데 가보면 카페다. 신도선착장에서부터 모도까지 오면서 막당히 화장실도 애매하고 잠시 쉬어갈겸 여기서 키위생과일주스를 하나 주문했다.

카페 주방이 진짜 가정집이다. 차류랑 커피,빙수도 있고 화장실도 실내에 있어서 이용하기 편했다. 그리고 요 카페 앞이 전시장? 같은데인데 보려면 입장료 인당 2천원 내야했다. 남편이랑 나는 2인으로 입장료랑 생과일주스 값 내긴했는데 굳이 입장료 안내고 카페만 이용해도 상관 없어보였다.

역광 키위주스. 생으로 갈갈갈 갈어주셔서 맛은 좋다.

입장료낸 특권으로 이 전시장 내부에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안에 의자 그네 있는데 거기서 앉아서 주스마시면서 비행기 날아가는거 보니까 완전 힐링되고 좋았다.

해안가 따라서 쭉 걸어가니 네모네모난 돌이 많아서 탑도 작게 쌓아봤다. 이때 날도 좋고 걷기만 해도 그냥 정신 건강이 좋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여기수 좀 쉬고나서 이제 신도선착장으로 출발했다.

저녁 6:30분 배를 타서 섬을 탈출할 수 있었다.

배위에서 바라보는 노을.

삼목선착장에 모여있은 갈매기 무리들.

운서역으로 돌아가려고 버스 알아 봤는데 버스 배차간격이 너무 넓어서 타이밍이 잘 맞아야 탑승 가능하더라.
우리는 카카오택시 부르려다가 근처 택시보이길래 잡아서 운서역으로 갔다.


신시모도 당일치기 여행 후 느낀점

✅좋았던 점

1.서울 근교여행인데 섬여행 느낌 물씬 난다.
2.배값이 저렴하다. 솔직히 영종<>시내 교통비보다 저렴하다.
3.섬 내부에 차량이 별로 없어서 자전거나 전동바이크 타이 좋다.

✅아쉬운 점

1.제주도 처럼 해안가도로가 잘 발달했으면 좋았을 껄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 섬여행인데 약간 시골 농촌 자전거 여행하는 기분이 더 났다.
2. 자전거 타기에는 언덕이 높아서 자전거 타는 사람이 잘 안보이는지 납득. 전동바이크 렌트를 추천한다.
3.섬여행하면 맛있는 맛집,카페 이런거 먼저 떠오르는데 식당이 아쉬운 거같다. (선택지가 적어서 아쉽다는 의미)
4.서해여서 바닷물이 진흙탕물이다.(알고간거지만 일단 아쉬운 부분에 넣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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