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인 2022년 11.19~21일에 일본 오사카 3박4일간 다녀왔다. 유니버셜을 처음 가봤는데 유니버셜 관련은 따로 포스팅 하겠다.
오늘 올린 내용들은 3박 4일동안 먹었 던 것들 즐겼던 것들 느낀 것들을 되짚어 보려한다.
11월 말 오사카 날씨, 옷차림
11월 말인데 그당시에 한국보다 따뜻한 기온으로 옷 어떻게 챙겨야하지? 고민했는데 가벼운 퀄팅자켓 같은거 들고가면 좋을거같다. 오사카에서 아우터 두꺼운거 안입고 가디건이나 맨투맨 입고 돌아다녔다. 유니버셜 간 날은 구름 조금 낀 날이었는데 해좀 지니까 쌀쌀해서 추웠다.
현금(엔화)을 여유있게 가져가라.
몇몇 금액대가 나가는 식당 빼고는 대부분의 식당은 현금(지폐나 동전) 기계에 넣어서 음식을 주문한다. 카드쓸 일이 없다. 카드는 백화점,유니버셜에서만 사용한다고 생각하고 여행 준비해가면 될 것.
(준비해온 현금 부족하면 트러블월렛 카드로 편의점 등ATM기에서 엔화 뽑을 수 있다. 근데 한번 인출할때 최소금액이 한국돈 10만원이다.)
나랑 남편은 둘다 mbti가 P라 이 날도 저녁 뭐먹을지 고를 때도 그냥 숙소 근처 구글 맵에서 평점 좋은 곳에서 먹자 이러면서 찾아간 곳이다.
네이버 별점과 구글 별점은 다르다
이상하게 구글 리뷰 평점이 4점대가 넘는 식당을 찾기가 힘들었는데 이 라멘집은 평점이 4점 초반대여 선택했다.
근데 여기 라멘집은 우리 입맛에 아주 짠 라멘집이었다.
네이버 리뷰 평점은 대체로 한국 사람이 이용하는 반면에 구글 리뷰 평점은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이용한다는 점을 이 라면집을 체험하고 나서 깨닫게 되었다.
(이 라멘집은 할랄 푸드?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라멘집이었다.)
구글 맛집을 찾을 때는 한국인 리뷰가 있는지 확인하는게 우리 입맛에 맞는 식당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일본 식당의 음식 양이 적다
일본어를 전혀 몰라서 메뉴판에서 메뉴 고르는 것도 엄청 힘들었던 식당이다. 여기서 이번 여행의 첫 스시였는데 훈연한 듯한 향이 베여있는 스시였다.
저 가격이 만원 정도 했던거 같다. 이 식당에서 느꼈지만 일본 사람들 진짜 적게 먹는다.
술도 까망눈으로 그냥 고른 술이다. 고른 술은 저렇게 앞에서 어떤 술인지 설명해준 후에 놓아둔다.
(소귀에경읽기)
술맛은 깔끔한게 향과 맛이 좋았다.
여기는 정식을 판매하는 식당이었다. 예약하는 시스템인지 종업원분이 예약했냐고 먼저 물어보시더라. 안했다고 하니 자리안내해 주셨다. 여기서 먹은 스시는 그냥 질감이 살짝 무르고 살짝 비린느낌이 나긴했다. 사람에 따라 거슬릴 수 있는 정도
스시 먼저 몇점 내어 주고 그다음 나왔던 것들이다. 무조림이랑 튀김.. 등 깔끔하고 맛있었다. 초밥은 맛있는듯 무난한 맛.
여기 2차로 최고. 남편이랑 나랑 만족한 부분은 일본어 몰라도 사진으로 메뉴를 고를 수 있다는 거. 맨 처음 먹었던 식당은 사진하나 없어서 애먹다가 이런 친절한 간판을 보고 바로 들어감.
남편은 곱창전골처럼 기름기있는 음식을 안좋아하는데 이건 너무 맛있다면서 꼬소하고.
아직도 가끔 일본여행때 회상하면 꼭 나오는 일본음식이다. 이거랑 일본주랑 찰떡.
둘다 료칸을 한번도 안해봐서 오사카에서 체험해볼겸 묵었던 숙소에서 나온 식사. 맛은 없고 체험에 의의를 두기로.
1층 그림에서 미니 화로같은 곳에서 해산물 구워먹을 수 있어서 들어온 식당. 양은 주전자 같은 곳에 술을 넣어줘서 따라마실 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곳.
아 분명히 흔한 이름 이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오꼬노미야끼랑 야끼소바? 두개 먹었다.
무튼 이거 먹으려고 줄섰는데 철판 앞에서 구워주는 모습 보면서 먹을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종업원이 맨 윗층으로 안내하더니 한국인들만 모아둔 자리였다..나도 운치있게 철판 앞 요리하는 모습 보면서 먹고싶었는데..
맛은 맛있었다. 이거랑 생맥주..말모..?.?
짧은 여행 일정으로 고베는 못가봤지만 고베소가 맛있다길래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고베소 스시 한점만 먹어봤다. 내기억엔 저거 두점이 만원이었던 걸로 기억함. 맛은 뭐 맛은 있는데 한우도 맛있다. 솔직히 조금 먹어서 별 감흥도 못 느꼈다.
솜탱이 같은 질감에 녹는 치즈케이크 이제보니 가격도 착하네.. 저거 하나 사서 3박4일 아침에 따뜻한 원두커피랑 먹으면 점심까지 든든하다.
한국인에게 호의적이다
16년도에 오사카에 처음 왔을 때 일본에 대한 첫인상은 친절하다 였다.
지금은 친절함과 한국에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진 걸 느낄 수 있었다. 길거리 하트 빵 파는 가게도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이 팔고 있었는데 우리가 한국인인걸 인지하고 나서 한국사람이냐면서 학교에서 한국말 쪼금 배웠다고 자랑하셨다. 이것 뿐만아니라
유니버셜에서도 남편 이랑 나랑 서로 찍어주고 있었는데 어떤 일본분이 오셔서 한국인이냐면서 자기가 찍어주겠다고 해서 남편이랑 같이 기념사진 찍을 수 있었다.
한국인한테 상당히 호의적인 것 같다.
줄서서 먹는건 안좋아해서 지나갔는데 여기도 인기 있는 그 오꼬노미야끼 맛집인가보다. 대기 줄 서있었다. 귀여운 친구랑 기념으로 찰칵.
가챠의 종류가 다양하다
가챠 종류가 얼마나 많던지 캐릭터도 많도 무슨 동물,곤충류 등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었다. 가챠…하는 재미에 여기서 한 30분은 넘게 논거같다.
맨 왼쪽에 있는 갈색깔은 무슨 캐릭이지? 했는데 알고보니 카피바라 캐릭터였다;;나 카피바라 좋아하는데 못알아봤다..
오락실 게임기 종류가 다양하다
마지막 날 비행기타기 전에 짤짤이 처리하러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게임도 다양해서 하나씩 하다보니까 돈이 부족했다.
트래블월렛카드로 현금 만원정도만 인출할랬더니 최소단위가 10만원….; 어쩔 수 없이 10만원 인출 후에 남편이랑 오락실 게임 재밌어보이는거 해봤다.
그리고 종종 특정 오락기 고인물의 실력보는 것도 재밌었다.
스티커 사진도 일본어를 모르니까 많이 애먹었다. 여차여차해서 찍은 결과물.. 남편은 소름끼치니까 버리고 가자고 진지하게 말하는거 내가 아깝다고 챙기겠다고 해서 내방에 있다. 솔직히 토시오 같다.
다음 편은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편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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