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에 간 필리핀 날씨는 가히 최고…! 바다에서 스누쿨링하고 나와서 썬베드에 누워있다가 다시 바다가서 물고기랑 헤엄치고 해도 전혀 춥지 않은 날씨다.
오전에 출발하는 투어라 미리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툭툭을 타고 호핑투어센터로 갔다. 난루수안 섬으로 갈 예정이다.
호핑투어 가기전에 한인식당에서 밥부터 먹고 출발할 예정이다.기본 인당 정해놓은 가격 선까지 주문해도되고 초과되는 금액은 차액 지불하면 된다.
망고와 파인애플 그리고 맥주.. 근데 이때 많이 마시면 화장실 가고 싶어지기때문에 너무 막 마시면 안된다. 배 위에 화장실이 있긴하지만 남여공용에 좁고 열악해서 화장실 가는 횟수을 최소한으로 줄여야한다.
배타고 가는 도중에 낚시도 하고 스누클링도하고 체험 스쿠버다이빙도 한다. 우리는 체험스쿠버다이빙 했다.
인생 처음으로 해봤는데 그간 지루하게만 봤던 아쿠아리움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수 있게됐다.
솔직히 호핑투어분이 찍어주는 사진 크게 기대안했는데
완전 잘 찍어주셨어서 진짜 만족한 투어였다.
에메랄드 빛 바다가 너무 예뻣고 물고기도 확실히 종류도 많고 깊이도 얕지 않아서 재밌었다. 진짜 너무 예뻤음.
코로나때 결혼해서 몰디브 예약해둔거 취소하고 신혼여행 제주도 갔가와서 에메랄드 바다에대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치유되는 기분이었다.
세부 3월 중순에 갔는데 비도 하나도 안오고 해도 쨍해서 물놀이 하기 최고의 날씨…우리 좀 여행 운이 좋는거 같다.
첨벙첨벙..물놀이 조아하는 남편… 둘다 여행 취향이 비슷한거 같아서 다행이다.
마지막 체크아웃하는 날에는 리조트 한번더 산책도하고 선베드에서 잠깐 낮잠도 자고.. 그리고 우리는 기념품 사러갈 기력도 없고 바로 공항가고 싶어서 한인마트에서 7D망고 대량으로 구매해서 캐리어에 넣어갔다.신의한수v 어차피 조금더 싸게 살거라고 짐갖고 택시타고 정신 없이 돌아다닐 바에는 퀵배송 시켜서 편하게 쉬다가자…
정말루 만족스러웠던 세부 4박5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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