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그리스2주여행,아테네3,자전거투어(+맛집,세탁 꿀팁)

해빙타스틱 2024. 11. 22.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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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초에 6박7일정도(1박2일 메테오라) 아테네에 있으면서 자전거 투어 신청했다.
우리가 신청한 곳은 Athens by bike 업체에서 진행하는 투어였다. 투어신청은 마이리얼트립에도 있고 Get your guide 라는 어플도 있어서 가격이랑 진행 시간 비교해서 신청하면 된다.
우리는 오후 1시 시작이었나 점심먹고 참여할 수 있는 투어로 선택했다.

마이리얼트립에서 찾은 아테네 자전거 투어

우리 숙소는 Ominia역 근처에 있어서 근처 구글평점 좋은데로 다녔다.
Ominia역쪽이 우범지역이라는걸 모른채
‘International Atene hotel’ 에서 아테네 있는 내내 묵았다. 숙소는 조식도 나오고 가성비 괜찮다. 그리고 바로 옆이 경찰서라 덩치큰 경찰서 직원분들 늘 계셔서 무섭거나 하진 않았는다.

아테네 수블라키전문점, Lefteris O Politis

아무튼 숙소에서 도보 2분도 안걸리는 곳에 수블라키 전문점!!! 가격이 실환가 싶은 가격!! 수블라키가 인당 하나로 먹기에는 너무 배부를거같아서 Portions 하나시켜서 둘이 나눠먹었다.

Lefteris O Politis 메뉴판

메뉴 엄청 심플하고 가격 혁신적이고~ 그리고 여기는 좌석없고 서서 먹는 곳이다. 남편이랑 내가 둘이 서서 먹는데 옆에 술좀 마신 사람이 여기 수블라키가 제일 최고라면서 칭찬을 하셨다. (ㅇㅈ입니다)

주문 들어가자마자 옆 주방에서 바로 직화로 고기 굽고 즉석으로 바로 만들어주니 맛없없. 다 먹고 지하철타고 Acropoli역에서 내린다. (아테네에서 지내면서 제일 많이 가는 역..) 근처에 투어하는 곳 가면된다.

Athens by bike 위치

그 시간대에 투어하는 사람들끼리 팀처럼 출발한다. 출발하기전에 대략 걸리는 시간이랑 주의해야할 점 알려주신다.그리고…가이드선생님이  본인 이름이랑 누구고 어떤일을 하는지 등등 자기소개하라고 한명씩 다 시켰다.

미국,다른 유럽국가에서 온 사람이 많았고 아시아인은 나랑 남편뿐이었다. 다들 무슨과목가르치는 학교 선생님..뭐 무슨일한다~ 이렇게 말들 잘하는데 영어배울때 한번도 나의 일에대해 말해본 적이없어서… 당황했지만 짧게 이름이랑 국적이랑 하는일이랑 취미랑 뭐 신혼여행으로 왔다..이정도말하니까 주변에서 박수 쳐줬는데.

거기 다른 미국에서 온 커플도 알고보니 신혼여행온거라고 해서 또 박수 쳐주고… 뭔가 분위기 밝고 시작부터 이미 팀된거같고 심적으로 가까운 느낌들고 좋았다.

가이드 선생님이 출발전에 물 충분히 있는지 확인하고 출발한다.

팬아테니언 스타디움 Panathenaic Stadium

가이드 선생님이 선두로 출발하고 우리 팀원들이 줄줄이 따라가면서 근처 유명한 곳에 잠깐 멈춰서 여기가 뭐 어떤 곳이고 설명해주고 사진도 찍을 시간도 준다~

그리스 대통령 저택

여기서도 근위병 교대식군를 정해진 시간마다 진행해주는데. 그리스 군인 월급이 무슨 월에 8만원이었나…충격적이었다..7월 그리스 엄청 더운데 완전 무장하고…그리스 군인도 쉽지 않구나 싶었다..

아테네 자페이온

여기 뭐하는지도 모르고 여기서 단체사진도 찍었다.

하드리아누스의 문(Arch of Hadrian)

여기는 아크로폴리스랑 같이 더블로 찍을 수 있다고해서 가이드선생님이 찍어준 사진이다.

필로파포스 언덕

아크로폴리스가 잘보이는 곳이라고 온 곳. 이런 인증샷도 찍을 수 있다.
(TMI: 남편은 그리스 온다고 레이저제모 받고 온거라 자신감MAX 상태다.)

도중에 화장실 갔다오라고 성당 앞쪽에 자전거 두고 물도마시고 잠깐 쉬는 타임~

그러고 보니 아테네 오자마자 느낀게 그래비티가 진짜진짜 많다. 그리고 각양각색의 그래비티라 구경하는 맛이 났고.
남편이랑 건물들 보면서 ‘그래비티 당했네’ 라고 공감했다. 그래피티를 일방적으로 당한 건물들 보는데 일단 폐건물에는 무조건 당하고 고속도로 진입 길목도 그래비티 다 도배되어있다.
근데 자전거와 함께 찍힌 그래비티 너무 힙하당~

저 사진근처에서 같이 가던분이 자전거 타다가 넘어지셔서 좀 다치셨다. 확실히 사람도 많은 골목도 다니기도 하고 내리막길에서 잘못하다가 미끄러지기도 해서 자전거 잘 못타는 사람은 이 투어 잘 생각하고 선택해야할거 같다. 물론 나와 남편이 엄청 잘타진 않지만 긴장이 되긴되더라.
*항상 안전 주의*

RESTAURANT FISH ΓΙΩΤΗΣ

투어 마치고 숙소 근처 맛집…우리가 이집을 두번 못간게 한이다…이걸 참고 하시는 분은 최소 두번은 갈 수 있도록 스케쥴을 잡아보세요.

RESTAURANT FISH ΓΙΩΤΗΣ 메뉴판

일단 아테네의 최고의 장점. 저렴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가게!! 아크로폴리스역 근처는 관광지라 밥 값이 그냥 유럽여행하는 기분이었는데.

여기는 메뉴판만 봐도 신난다…그리고 그리스 여행 최고 좋은점 와인이 저렴하다..그리스 여행하면서 진짜 2주내내 와인마셨다.

올리브유를 뿌린 샐러드,올리브유를 뿌린 문어,올리브유를 뿌린 올리브…올리브에 미쳐버린 그리스 사람들..정말 헬씨그자체. 맛도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그리스에서 먹은 파스타 맛은 생각한 맛들이 아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파스타 시킬때마다 가게마다 맛의 편차가 제일 큰 메뉴…이기도 했다.

생선 그자체 요리 별거 없는데 너무 맛있다… 메뉴도 많아서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사장님? 도 친절하시고 한국사람이라니까 무슨 엄청 독한술 한잔 주셨다. 친절하고 좋았다.
아무튼 아테네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식당이었다. 쩝

Clever wash 아테네 빨래방

여기도 숙소에서 걸어서 2분 안걸리는 거리…
우리 여행계획이 아테네-자킨토스-산토리니 일정인데
그다음 여행지가 자킨토슨데 거기는 수돗물이 짠물이라고 해서 아테네에서 세탁을 맡겼다. 거의 아테네에서만 6박7일 있기도 해서 속옷이랑 잠옷이랑 땀에 쩔은 옷들 다 맡겨버렸다.

조식먹고나서 바로 옷모아서 갔는데 옷 세탁양 보시더니 가격은 10유로라고 하셔서 현금으로 내고 언제오라고 알려주신다. 그럼 그때 다시가면 건조까지 다되어있고 완전 감동적인 부분은 옷들이 완전 예쁘게 개져있어서 완전 만족스러웠다.
옷에서 깨끗한 냄새가 나니 내가 사우나 갔다 온것 같은 착각~
여기는 우리 숙소 근처니까 여기로 간건데 각자 숙소근처에 빨래방있으면 섬으로 떠나기 전에!! 세탁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아테네에서 자전거 투어랑 맛집이랑 세탁 꿀팁 이야기를 끝으로 아테네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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