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필리핀/4박6일]건기인줄 알고간 모알보알 여행(맛집 및 가와산 투어 현지 예약)

해빙타스틱 2025. 3. 2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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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에 다녀온 필리핀 모알보알 여행 기록..네이버 검색 당시 필리핀 건기 시즌인줄 알고 여행지로 정한건데 가보니까 우기 끝무렵 이더라~^^ 각설하고 시작.


세부 막탄 공항에서 모알보알 가는 법

막탄세부공항에서 새벽에 도착해서 세부시티 남부터미널까지 400페소(1만원정도)로 딜하고 갔다. 택시 흥정할때가 제일 긴장되는데..온니400페소,온니필리핀400페소 외치면서 택시 탑승.. 다행히 무사히 남부터미널에 도착했다.

세부시티 남부터미널 및 버스티켓구매

세부시티에서 모알보알 버스 비용은 1인당 210페소( 2025.02.22 기준) 였으므로 2인 기준 420페소(대략 1만원) 지불했다. 저 하얀색 영수증 들고 있으면 버스 탑승전에 직원분이 바코드 찍은 다음에 버스 탑승하면 된다.

사실 세부시티에서 모알보알까지 4시간 정도 걸린다고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대략 6시간 정도 덜 걸렸던거 같다. 일단 버스 대기 시간이 너무 길다. 언제 도착할지도 몰라서 연두색 버스가 보였다하면 사람들이 놀래가지고 일어나서 모알보알행인지보고 아니다 싶으면 실망하면서 다같이 자리에 다시 앉는 분위기였다. 아무튼 오랜 기다림 끝에 AC버스 탑승 완료.

모알보알행 야간버스

드디어 출발한다며 기쁨의 브이를 외치는 남편. 하얀 영수증 바코드로 찍으면 끝일 줄 알았는데 저 낡은 종이를 펀칭기로 뚫은 다음에 발급해 준다. 무슨 시스템인지 잘 이해는 안되지만 인터넷에서 보던 종이 끊어줘서 안심됐다.

터미널을 이용해본 결과 거리대비 오래걸리는 이유를 알았다. 첫번째는 도로 상태가 고속도로가 없어서 속도가 빠르지 못하다. 두번째 이유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고속버스를 생각하면 안되고 고속버스 겸 시내버스라고 생각해야한다. 가는 길 곳곳에 정차해서 손님 내리고 태우고 해서 모든 정류소(우리만 안보이는 정류소)를 찍고 모알보알로 향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마스크 끼고 목베개차고 소음이 백색소음으로 느껴지면서 나름 잘잔 후 모알보알에 도착했다.
내려준 지점은 📍가이사노 그랜드 몰 건너편에 내려줬다. 여기서 환전 하고 예약해둔 숙소로 이동했다.


환전에 대한 내용은 아래글을 참고 바란다.

2025.02.27 - [해외여행] - [필리핀/모알보알]공항 vs 현지 환율 및 환전 금액 비교

 

[필리핀/모알보알]공항 vs 현지 환율 및 환전 금액 비교

필리핀,모알보알 여행을 준비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이 현금만 쓰는 모알보알에서 어느정도 금액을 가져가하는지, 공항에서는 최소한만 환전하고 현지에서 나머지를 환전 할 지?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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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은 트라이시클로 했는고 기사분들이 가이사노 그랜드 몰에 항시 대기중이라 가만히 있어도..말걸어 온다.

첨에 캐리어에 짐도 많아서 400페소 어쩌구 하는데 어차피 급하지도 않고 환전도 해야해서 환전하고~ 맥도날드 안에서 초코바도 먹고~ 좀 있다가 나왔는데 200페소에 가주겠다고해서 ok하고 타고 갔다.

가이사노 그랜드 몰에서 파낙사마 메인 거리로 가는길(200페소)

모알보알 뚤로미르에서 5박 신청해놔서 바로 숙소 도착해서 사장님께 설명듣고 짐풀고 씻고 한숨 잤고 일어 났다.

이제부터 시작하는 모알보알 맛집 및 가와산 캐녀닝 현지 투어 예약


쉰내 빼고 완벽했던 📍AJ 타이푸드 맛집-모알보알 맛집 넘버원

 

AJ Street Thai Food Moalboal · Moalboal, Ce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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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알보알 타이푸드 맛집 AJ Street thai food moalboal

사실 메뉴 두개 시켰는데 사진에 있는거랑 팟타이 두개 시켰는데 맨처음 나온건 먹기 전에 사진 찍고 먹었는데 두번째 나온건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하고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이 없다.😭

AJ만 생각하면 비오는날 꿉꿉해서 그런지 쉰내가 풍기는 식당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밥을 먹을때는 쉰내를 잊어버리게 될만큼 너무 맛있었다. 여기는 쉰내만 아니면 좋았을 텐데 테이크아웃 해서 한번더 먹을까? 고민도 하기전에 세부시티로 올라와야 했던... 좀 더 머물렀다면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쉰내안날때)

다먹고 우리는 바다로 뛰쳐 들어갔다. 이날 새벽도착 후 모알보알로 열심히 버스타고 와서 체력이 좋지 않았지만 하루라도 날리기 싫은 마음에 한시간 정도 놀고 숙소 와서 씻었다. 

2월말 모알보알 우기 끝물

필리핀 왔으니 물놀이 후 햄버거에 맥주에 망고쉐이크 마셔야지!!! 하면서 간 햄버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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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알보알 📍햄버거 맛집-치킨패티말고 비프패티 추천

 

Three Bears Restaurant · Moalboal, Ce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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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알보알 햄버거 맛집(Three Bears Restaurant,MoalBoal,Cebu)

모알보알까지 오면서 고생했던거 얘기하면서 산미구엘이랑 망고쉐이크 마시면서 햄버거 나오길 기다렸다. 치킨 패티가 들어간 치즈버거 주문했었다.
하지만 치킨 패티보다 Beef 패티가 훨씬 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치킨패티가 튀김옷이 입혀져 있어서 좀 느끼하다. 비프패티와 함께 먹는걸 추천한다.그리고 감자 튀김도 맛있었다. 양많고 그냥 배불렀다.

저거 다먹고 근처 발마사지 한시간 받았는데 한시간 동안 기절했다. 일부러 잘자게 살살 마사지 하는거 같다. 그래도 꿀잠자서 행복했다. 

사진이 이날은 햄버거가 마지막이다... 체력고갈로 숙소가서 또 씻고 가는길에 망고사서 맥주랑 마시면서 마무리 했던걸로 기억한다... 여행도 젊은때 많이 다니자.

-첫날같은 둘째날 끝-


모알보알 📍멕시코 음식점 추천 (PAPABO Panagsama)

 

PAPABO Panagsama · 필리핀 Cebu, Moalboal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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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수영복차림으로 입고 아침 겸 점심 먹으러 나왔다. 숙소 바로 옆에 있는 맥시코음식점. 퀘사디아랑 부리토 주문했다. 양 진짜 많다... 부리토는 너무 배불러서 한덩어리 포장 해달라고 하니까 스티리폼 도시락 박스에 담아주셨다. 서비스까지 최고.

모알보알 맥시코 음식 맛집

우리 남편 최애 식당이다. 퀘사디아랑 부리토 둘다 뜨끈뜨근하고 퀘사디아는 바삭바삭한데 안에 치즈랑 고기맛이 풍부해서 너무 맛있었다. 나는 퀘사디아가 좋았고 남편은 부리토가 좋다고 했다. 둘다 맛있다. 여기서 또 산미구엘 두잔 시켜서 마셨다. 이거 먹고 배 든든하게 해서 또 수영하러 갔다. 


이날은 여행기간 동안 가장 날이 좋았던 하루 였다. 수중환경도 더 밝게 잘보였고, 거북이도 바다에 들어가면 매일 보고 정어리떼도 반짝거리고 진짜 아무 생각없이 먹고 놀기만 하니까 너무 행복했다. 이번 여행 올거라고 미니 핀도 구매해서 같이 잘놀았다. 아레나 미니핀 최고✌

모알보알 2월 말 우기 바다


📍모알보알 디저트 맛집(망고빙수&코코넛라떼)

 

Daily Sweet Cafe & Snow Ice Shop · Panagsama beach, Tubli Rd, Moalboal, 6032 Cebu, 필리핀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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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알보알 망고빙수 맛집 & 커피 맛집 (Daily Sweet Cafe & Snow Ice Shop)

물놀이 하고 잠깐 디저트 땡겨서 짐 냅두고 카페와서 망고빙수랑 코코넛 라떼 한잔 시켰다. 망고빙수가 가격대비 퀄리티가 좋았다. 양은 많지 않았는데 디저트로 딱. 디저트 먹고 다시 에너지 보충해준 다음 다시 바다로 가서 놀았다.


모알보알 수중 환경

이날은 아기 거북이도 보고 바닷가에 나가면 항상 볼 수 있는 정어리떼들도 또 보고 은근 거북이 발견하는 맛이 있다. 거북이도  파도에 덩실덩실 거리면서 우리와 같이 떠다니는 보니까 더 친밀감이 들더라.


모알보알 저녁 추천-📍베티스 그릴 앤 레스토바

 

베티스 그릴 앤 레스토바 · Panagsama Rd, Moalboal, 6032 Cebu, 필리핀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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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후 저녁 한끼로 무난하다. 모알보알 식당 다니다보면 거의 구글 평점이 4점 중후반대다. 그정도 평점은 나와야 음식이 평균정도 되더라 그래서 구글 평점에서 3점 후반이나 4점 초반만 되도 아예 쳐다도 안봤다.

베티스 그릴 앤 레스토바에서 밥이랑 돼지고기 먹어서 좋았고 그리고 해피아워라고 모히또 음료도 1+1 해서 좋았다. 맛 그냥 무난하지만 솔직히 물놀이 후라 다 맛있다.

솔직히 나이프에서 쉰내 나는거 빼고는 괜찮았다. (AJ 타이푸드 집에서 쉰내 트라우마 생겨서 집기류 이런데 냄새 꼭 맡아보는 습성이 생겼음)


가와산 캐녀닝 투어 현지 예약-📍YoLo MoalBoal Cebu Adventure

 

YOLO Moalboal Cebu Adventure · Adventure (angedamour, YOLO Moalboal Cebu Adventure (angedamour Tubli Rd, Moalboal, Cebu YOLO Mo

★★★★★ · 오토바이 대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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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산 투어 예약 2인에 3600페소(9만2천원) 줬다. 100페소는 예약금으로 미리 지불했다. 직원이 카카오톡을 이용해서 친구추가 한 후에 카톡으로 연락가능했다. 카톡으로 숙소 주소 보내주고 다음날 만나기로한 시간에 만나서 3500페소 현금으로 직원에게 주고 투어차타고 투어 신청한 사람들 픽업 후에 가와산으로 떠난다. 가와산 캐녀닝 상세후기는 따로 포스팅 하겠다.


📍모알보알 로컬 꼬치 구이집

 

Local Filipino BBQ Meat Stall · X929+323, Moalboal, Cebu, 필리핀

★★★★★ · 호커 가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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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만 열리는 숯불꼬치 구이집,모알보알

 
이집은 아침이랑 점심때는 밥을 판매하다가 저녁때만 되면 숯불 꼬치 구이 판매하는데 인기 좋다. 가격도 꼬치 한개당 500원 정도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닭내장,돼지고기,닭고기 종류별로 있다. 남들 어떻게 사는지 좀만 보면 바로 주문할 수 있다. 신기하게 누가 어떤걸 구매했는지 기억 되게 잘하시는 듯 했다. 번호표도 없는데 신통방통.

안전여행을 기리며 행운의 크로스 꼬치샷…(with 산미구엘 맥주+망고) 
벌써 세번째 밤이 끝났다고...다음날은 가와산 캐녀닝 가는날... 이때부터 모알보알 얼마안남았다는 걸 체감했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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