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니 (티라) 국제공항에 도착 후 출구 나오자마자 왼쪽으로 가면 버스 기다리는 곳이 있다. 돈은 현금으로 받고 카드결제도 가능한데 대부분은 현금으로 지급한다. 그리고 내릴 때! 돈을 수금하니 인당 2유로 씩 미리 동전으로 준비해 두면 된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다른 사람들도 피라마을 까지 버스타고 가는 사람들이 많으니 따라가서 줄을 서자..산토리니는 택시비가 비싸니 최대한 버스를 이용하자..
산토리니 티라공항에서 바로 이아마을로 가지 않고 피라마을로 무조건 간 후에 이아마을로 갈 수있기때문에 쭉 타고 가다가 피라마을 도착하면 내린다.
우리 최종목적지는 이아마을인데. 어떤 버스를 타야할지 두려움에 떨지 않아도 된다. 기사님이 “이아~!오이아~!이아~!오이아~!” 완전 모를 수 가 없게 외치니까 그 버스 타면 이아마을 감. 슈퍼 J들도 노걱정해도됨.
피라마을에서 여러곳으로 갈 수 있는 버스 운행중.
피라에서 이아마을로 운행하는 시간표,이아마을에서 피라마을로 운행하는 시간표 둘다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중이다.
우리가 2박3일간 머문 숙소…호텔보단 에어비엔비느낌이다. 복층구조에 테라스 있어요…여기 집주인은 다른 곳에 있고 상주 관리해주시는 아주머니계시고 친절하시다. 우리 위탁수화물 도착 지연으로 다음날에 왔을 때도 도와주셔서 팁도 드렸다..근데 산토리니 물가생각했을 때 너무 적게 주는거 아닌가 싶어서 미안 하기도 했다. ㅎ
그래도 여기 숙소가 좋았던게 테라스가 있다는 점이다. 단점은 옆에 방에 누구 있으면 사생활이 없다. 옆 테라스에 인기척이 없을때만 속닥속닥 나와서 풍경을 즐겼다. 역시 여행에선 테라스가 있는게 최고다~!
자킨토스에서 머문 숙소에서는 테라스가 없어서 실내에서 빨래,수영복 널어서 말렸는데. 역시…여행 올땐 테라스 선택아닌 필수.
사실 산토리니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식당은 여기다. 파라독스 태국음식점. 그리스에 2주동안 여행하고 막판에 기로스에 물리고…할 시점에 여기만 매일 간거 같다…
또 드실분?
저 밀크티가 무려 10유로 였던걸로 기억… 그당시에 무슨 밀크티가 15000원이나 주고 먹냐 이러면서 고민했는데…위탁수화물도 잃어서 정신적 스트레스도 받고..그래서…시켰다..
여기 똠양꿍 진짜 시큼하고 맛있구요. 사진보니까 진짜 멋없게 찍었는데 진짜 다 하나 같이 맛있었다. ㅠ 저때만 생각하면 산토리니 최고라고 생각한게 최고의 휴양지 답게 아시아푸드가 있어서 좋았다.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음에 감사했다. 내가 동양인이라는게 자랑스러웠다.
고된 하루를 보내고 파라독스에서 밥먹고 근처에 기념품 돌면서 생필품 구하러 다니느라 고생한 우리에게 해질녘쯤 들어와서 테라스에서 힐링시간을 가지고 제발 다음 날 위탁수화물을 찾을 수 있게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렸다..(산토리니 투어 예정 목록: 선셋요트투어,스냅샷…)
위탁수화물 도착못해서 스냅샷도 누추한 모습으로 찍는 모습 상상하고… 선셋투어에서 스누쿨링 장비 없어서 수영복없어서 요트 위에서만 있는 상상함;
전 날 마트에서 사온 요깃거리로 조식먹기. 그리고 커피는…카누가 제일 맛있더라 나는 그래서 얼음 얼려서 직접 만들어 먹는 커피를 주로 마셨다. 그리스에서 마신 커피는 너무 쓰다. 양도 적고.
위탁수화물 찾고 난 후 숙소는 더 아름다워보인다. 아고다에서 호텔인 줄 알고 예약했는데 그냥 에어비엔비같은 곳이다.
창밖뷰… 근데 여기 구조가 복층이라 두명이서 자려면 복층에서 자야하는데 에어컨순환이 제대로 안되서 완전 더웠다;
전기포트 안에는 찌든때가 있었다. 아예 사용할 생각은 안들었다.
물론 애초에 숙소추천을 하고자 쓰는 글은 아니다. 이것은 사실을 바탕으로 쓰는 기록물이다. (이곳은 우리가 힘들때 같이 지낸 추억이 가득한 정든 공간이다.)
계단 올라가면 복층구조 위에 매트 두개 깔아져있고 창문에 천같은건 남편이 낮에 햇볕들어오는 걸 싫어해서 저렇게 가려놨는데. 사진만 봤을 때는 소용없을 무.
가려놨던 커텐을 치우고 본 풍경은.. 바로 옆에 유치원이 있어서 어린애들이 노는 모습이 보이고 산토리니 이아마을 풍경이 보인다.
위탁수화물 찾은 후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이제서야 제대로 보는 산토리니 이아마을 풍경. 전날은 위탁수화물 못받으면 어떡하지란 생각에 아무리 강제로 긍정적 회로를 돌려도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마냥 심적 먹구름이 껴있었는데 두번째 날에는 하얀 마을에 신나고 하얀 마을과 대비되는 탁트여진 바다도 조화롭고. 그냥 다 좋았지 이날은.
산토리니에서 두번째로 먹은 맛집
Pirogyros Traditional Grill House
두번째날 점심은 구글맵 리뷰를 보니 평점이 좋고 산토리니 물가에 비해서는 저렴한테 맛있는 기로스를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오픈런해서 식당 내에서 먹을 수 있었다.
큐알로 메뉴를 확인 할 수 있고 1인 1메뉴지 ~하고 시켰는데 느리고 기로스 느끼하니까 샐러드로 시켰는데 양 엄청 많아서 당황; 그래서 먹을 만큼만 먹고 남은건 포장해갔다. 맛은 분명 맛있는 맛이다. 근데 2주 끝자락 되가니까 그리스 음식이 특히 기로스가 물려서 이 집이 맛있는 집인데도 최상의 맛을 못느꼈다.. 그런 상태에서 먹었는데도 맛은 있다.
이 식당에서 밥 먹고 나서 선셋요트투어 하러 갔는데 그거는 다음 편에 내용을 담겠다.
남은 음식 포장해온거 다음날 아침에 햇반 데펴서 같이 먹었는데 다음날 먹어도 맛있었다. 따뜻하게 먹었으면 더 맛났을 텐데… 지금생각해보면 완전 산토리니 생존편
-다음편은 산토리니 선셋요트투어 내용으로…끝-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스2주여행]산토리니,요트 선셋투어 후기 (3) | 2024.12.19 |
---|---|
[대만/타이중]2월말 날씨/4박5일,자유여행(+옷차림) (2) | 2024.12.16 |
그리스2주여행,자킨토스2,닌텐도 동물의숲 주민 체험(+ATV) (2) | 2024.12.02 |
그리스2주 여행,자킨토스1,쉽렉비치투어 후기 (18) | 2024.11.25 |
그리스2주여행,아테네3,자전거투어(+맛집,세탁 꿀팁) (16) | 2024.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