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에서 인기 있는 기념품 중 하나인 Vitress 헤어오일과 Coconut oil
이번 세부여행에서 사온 기념품 중에 내가 가장 잘쓰고 있는 제품 두개가 있다. Vitress헤어오일와 유기농 Coconut oil 이다. Vitress 헤어오일은 머리 말린 후에 매일 잘 쓰고 있고 코코넛 오일은 발뒷꿈치나 바디로션에 섞어서 몸에 바르기도 한다.
문뜩 Vitress 헤어오일의 성분이 3가지 밖에 적혀 있지 않은 걸 보고 이거 밖에 안들어있나? 라는 물음이 생겼다.
이번 포스팅에서 아래의 4가지를 정리해봤다.
- 한국과 필리핀의 화장품은 전성분 표기가 의무인지?
- Vitress 헤어오일 성분은 어떤 물질인지?
- Vitress 헤어오일 vs 한국 유명 헤어오일 성분 비교
- Vitress헤어오일과 코코넛오일로 고급헤어오일로 만들어 사용해본 후기
1.한국과 필리핀의 화장품은 전성분 표기를 해야할까?
우리나라는 2008년 10월 18일부터 화장품의 성분을 제품의 용기나 포장에 표시하도록 하는 전성분표시제를 시행하고 있고 필리핀은 아세안 회원국으로서 아세안 화장품 통일 규정(ASEAN Harmonized Cosmetic Regulatory Scheme, AHCRS)에 따라 필리핀에서 판매되는 모든 화장품은 전성분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2. Vitress 헤어오일 성분은 어떤 물질인지?
Vitress Cuticle Coat Classic 헤어오일의 전성분
- Cyclopentasiloxane (사이클로펜타실록세인) : 피부 부드러움 제공, 발림성 향상
- Dimethicone (디메치콘) : 피부 보호막 형성, 수분 증발 방지
- Fragrance (향료) : 제품의 향 부여
3.Vitress 헤어오일 vs 한국 유명 헤어오일(ex.모로칸 오일 등) 성분 비교
시중에 유통되는 인기있는 헤어오일들의 전성분(모로칸오일,시드물헤어오일,케라스타즈 등)을 보면 사이클로펜타실록세인이나 사이클로메티콘,다이메티콘 등의 성분을 시작하여 하위성분으로 오일, 향료 등임을 볼 수 있다.
모로칸오일에 들어있는 사이클로메티콘은 Vitress헤어오일 내 들어있는 사이클로펜타실록세인처럼 실리콘 계열로 모발에 부드러움과 윤기를 제공한다.
Vitress헤어오일과 모로칸 오일의 디아그램을 그려보면 모로칸오일 속에 Vitress 헤어오일이 들어있는셈이다. 모코칸오일 속에는 Vitress헤어오일에는 없는 아르간커넬오일,아마씨추출물,색소 가 들어있으므로 Vitress헤어오일에 원하는 오일을 추가하여 커스텀 헤어오일을 만들기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필리핀 여행에서 사온 유기농 코코넛 오일을 Vitress 헤어오일에 섞어서 사용하면 모르칸 오일만큼 고급 헤어오일이 만들수 있을 듯 했다. 먼저 모로칸 오일에 들어 있는 아르간커넬오일과 내가 커스텀 할 코코넛 오일의 효과를 비교해보자.
❓아르간커넬오일 vs 코코넛 오일
- 아르간커넷오일: 큐티클 강화 및 보호/수분 유지 및 가벼운 보습/자연스러운 광택/헤어 스타일링 시 보호막 형성/빠르게 흡수/끈적임 없음/가늘거나 일반 모발, 염색 모발에 적합
- 코코넛 오일: 단백질 손실 방지/깊은 보습 및 유분 공급/ 강력한 보습, 건조한 모발에 효과적/깊은 윤기 부여/열손상 방지 효과는 낮음/중간 정도의 흡수력, 과다 사용시 무거움/ 건조하고 손상된 모발,곱슬 머리에 적합
4.Vitress헤어오일과 코코넛오일로 고급헤어오일로 만들어 사용해본 후기
세부시티 아얄라몰 마트에서 구매한 기념품
- Vitress cuticle coat classic 50mlx12개 : 1550페소(약 4만원) - 50ml 한개당 3500원정도
- 유기농 코코넛 오일 100mL: 150페소(4000원정도)
사진에는 Vitress헤어오일과 코코넛오일 색상이 차이가 없어서 투명하게만 보이는데 두개가 섞여있는 사진이고 향은 코코넛 오일이 뿌린 양에 비해 많이 난다. 향긋 그 자체.
머리 감고 말리기 전에 왼쪽 사진에는 Vitress 헤어오일만 바르고 오른쪽 사진에는 Vitress헤어오일과 코코넛오일 섞은 걸 발랐다. 육안으로 보면 오른쪽 사진(+코코넛)이 좀더 기름진 느낌이 들지만 제형이나 가벼움 정도는 둘다 비슷하게 가벼웠다. 흡수도 촉촉하게 둘다 잘됐다. 둘다 손바닥에 미끄럽게 남아 있는게 없었다.
Vitress만 바른 왼쪽사진 보다는 코코넛오일과 함께 바른 오른쪽 사진이 좀더 윤기가 났다. 머리 다 말리고 손으로 만져봤을 때도 코코넛오일과 섞어서 바른 쪽이 더 부드러웠다.
요약하면 Vitress를 그냥 바르는 것보다 코코넛 오일을 첨가하여 헤어오일로 사용했더니 사용감과 머리카락 윤기도 더 좋았다. 필리핀 여행가서 Vitress 잔뜩 사와서 코코넛 오일뿐만 아니라 내가 원하는 오일을 섞어 사용하면 나에게 더 맞는 고급헤어오일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을 듯 하다.
필리핀 여행 간다면 Vitress 헤어오일과 코코넛 오일 많이 많이 사오길 강력 추천하며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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