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 전 필독! 택시 이용 & 입국 시 유의사항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국인이 강도에 의해 피살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필리핀은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이지만, 총기 소지 허용 국가인 만큼 여행시 신변 보호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한국인들은 유럽여행 준비할때는 그렇게 철저히 준비하면서 필리핀 여행시에는 다소 안일하게 생각하는 듯 하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필리핀 여행에서 꼭 알아둬야 할 유의사항에 대해 정리해보겠다.

1. 필리핀 입국 시 유의사항

• 무비자 입국 가능: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관광 목적으로 30일 이하 체류할 경우 무비자로 필리핀 입국이 가능하다.
• 왕복 항공권 필수: 필리핀 입국 시 반드시 왕복 항공권 또는 필리핀을 경유하는 제3국행 항공권을 소지해야 한다. 편도 항공권만 소지할 경우 입국이 거부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내가 탔던 비행기내에서도 어떤 탑승객이 편도로만 항공권을 끊어 놓은 상태여서 승무원들이 편도 항공권만 소지시 입국거부 될 수 있다며 당장 돌아오는 티켓을 구매하길 권유했다.
• 여권 유효기간 확인: 잔여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 있는 여권 사용을 권장 한다.(필리핀 법무부는 2015년 7월 여권 잔여 유효기간 6개월 제한 규정을 폐지했지만, 입국 심사 시 유효기간 부족을 이유로 입국이 거부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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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택시 이용 10가지 주의사항

인터넷에 필리핀 택시 사기라고 검색만 해봐도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따라서 필리핀에서 택시 이용 시 다음의 사항을 주의하고 지키도록 하자.

1. 야간 택시 이용 자제: 밤 9시 이후에는 택시 이용을 피하고, 가능하면 2인 이상 함께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승차 후 잠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 공식 택시 승강장 이용: 호텔, 대형 쇼핑몰, 공항 등 공식 택시 승강장에서 택시를 이용하고, 은행, 환전소, 현금인출기 근처에서는 택시를 잡지 않는 것이 좋다.
3. 택시 정보 확인: 탑승 전 반드시 택시 회사명과 차량 번호를 확인해야 한다. → 차량 사진 항상 찍어두기
4. 전화 통화 활용: 탑승 시 가족이나 지인과 통화하여 택시 내부에서 대화 내용이 들릴 수 있도록 하면 안전에 도움이 된다.
5. 뒷좌석 탑승: 반드시 택시의 뒷좌석에 앉고, 앞좌석이나 차량 내부에 다른 사람이 숨어 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6. 도어 잠금 확인: 불법 개조된 택시는 문이 안 열릴 수 있으므로, 탑승 후 차량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7. 음료 및 음식 섭취 금지: 택시 기사가 제공하는 음료, 껌, 사탕 등은 절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8. 공유 택시 이용 금지: 택시 기사가 다른 승객을 태우려 하거나, 목적지와 다른 골목으로 들어가려 하면 즉시 하차하고 경찰서나 주요 시설에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9.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주의: 택시 기사가 운전 중 지나치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과하게 친절한 경우 의심하고 즉시 하차하는 것이 안전하다.
10. 위급 상황 대비: 택시에서 위협적인 상황이 발생할 경우 창문을 열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경찰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한국 영사콜센터[긴급 상황 신고, 무료 통역 서비스] +82-2-3210-0404

사실 최근에 세부여행할때 택시는 그랩(Grab,공식차량호출서비스)을 주로 이용했다. 그랩이 안전을 보장하는 만능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가격 흥정도 안해도 되고 그랩 이용할 때마다 기사님들이 말씀도 없으셔서 좋았다. 휴가때 안전한 여행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출처: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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