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그리스2주/산토리니]산토리니 스냅촬영 후기

해빙타스틱 2024. 12. 2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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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얼트립에서 예약하고 간 산토리니 스냅촬영

코로나때 결혼하고 신혼여행으로 제주도 다녀와서 한이 맺혀서 다녀온 그리스여행…산토리니에서 꼭 스냅샷을 찍고 싶었다!. 제주도에서 스냅샷 안찍는대신 산토리니에서 스냅샷을 찍자! 해서 예약완료-
1인당 25만원인데 두명이면 50만원 적은 금액은 아니다. 한시간 촬영! 근데 애초에 산토리니 스냅샷을 운영하는 곳도 드물고 일단 겟유얼가이드에도 많은데 플라잉샷?이라고 드레스입고 찍는게 유행인지 죄다 그런느낌이었다.
또 한국사람이 찍어주는걸 원한데 한국인이 원하는 사진의 느낌이랑 외국인이 추구하는 방향이 다를거란 생각이 있어서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스냅샷으로 진행하고싶었다.

오전 8시인가 이른 시간에 촬영이 시작되고 그전까지 미리 가있어야한다. 늦는만큼 촬영시간 소모된다. 그리고 물은 꼭 챙겨야하고 소지품 같은 경우 에코백 하나 준비해서 넣고 비싼용품은 가져오지 않는게 좋다고 했다. (소매치기 주의)
그리스사람이신 작가님이 촬영을 진행해주셨고 사진포즈는 다 작가님이 잡아주신거다. 사실 사진 촬영이 익순하진 않아서 어색하면 어떡하지 했는데 그냥 하라는대로 하면 아래 처럼 사진 찍힌다.

여기 포토스팟도 사람들 줄서서 찍는 곳인데 이른 아침이라 사람없이 찍을 수 있었다.

천천히 걸어오라고 하면서 찰칼찰칵찰칵 찍으신다.

솔직히 겨우 한시간에 얼마나찍겠나 했는데 한시간도 길다고 느껴졌다. 너무더워서 갈증나고 특히 남자는 더 힘들다 나를 들고 찍어야한다. 그리고 햇빛이 너무 강해서 평온한 무표정도 힘들다 눈이 햇빛때문에 찡그리게 되는거 애써서 펴야한다…

눈이 너무 부셔서 명색에 스냅샷인데 썬글라스는
최후에 써야지 했는데 이거 찍을 때 눈이 너무 부셔서 그냥 쓰는게 낫겠다 싶어서 썬글라스 끼고 찍었다.

ㅋㅋㅋㅋ 다 포즈 잡아주신거다. 작가님이 동네 나와바리셔서 스팟을 아셔서 좋았다. 그리고 은근 워킹투어 하는 느낌도 난다.

이건 좀 웃기네

이거 찍을 때쯤 남편 셔츠 땀에 쩔어서 파란색 셔츠가 진해지고 지쳐가는게 표정에서 다 보였다..

썬그라스 끼고 표정이 한결 편해지고 포즈도 좀더 여유 있는 느낌이 든다. 썬글라스 진작에 끼고 찍을걸-하면서 막판 촬영까지 힘냈다.

경치 최고죠? 제 프로필사진 배경입니다.

포즈랑 스냅샷 찍는 장소랑 뷰 참고하라고 여러 사진 첨부합니다. 사진에 얼굴 가리는 것도 일이네..
무튼 이거 찍고 거의 24시간 내에 원본사진300장 정도 바로 보내주시고 그리고 20장 정도 셀렉해서 알려주면 보정해서 보내준다고 한다.
우리는 원본 자체가 그냥 마음에 들어서 보정요청은 안드렸다.
처음에 50만원 너무 비싼거 아닌가 싶은데(비싸긴함)
유럽여행 하면서 소매치기 당할까봐 휴대폰은 거의 안꺼내고 사주경계하느라 셀카도 제대로 같이 여유롭게 못찍었는데 산토리니에서 전문가가 찍어주니까 너무 편하고 좋았다! 그리고 개인 휴대폰으로 동영상도 찍어준다. 인스타그램에 올리라면서…
무튼 신혼여행으로 산토리니 오시면 꼭 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근데 인화는 언제하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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