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대만/타이중]2월말/4박5일,아리산투어(+맛집)

해빙타스틱 2024. 12. 1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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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4박 5일동안 타이중에서 묵었던 호텔은 53호텔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평점이 좋아서 선택했고, 일단 위치가 좋다. 역과도 가깝고 궁원안과 아이스크림 집이랑도 가깝고 가격도 합리적이었다.
단점은…침대가 너무 잘 흔들려서 더블침대로 같이 자다가 그냥 너무 숨만쉬어도 침대가 흔들려서 잘수가 없어서 나중에 그냥 싱글침대 2개 있는 방으로 추가비용내고 바꿨다..이때만 생각하면 남편이랑 맨날 세상에서 그렇게 진동이 증폭되면서 전달되는 침대는 처음이라면서… 지금은 웃으면서 추억이 된 호텔53….

대만 타이중 호텔53

첫날 도착했을 때는 저녁 다되가는 시간대라 근처 걸어서 갈 수 있는 음식점으로 갔다. 그중 심원춘이라는 식당이 눈에 들어왔고 구글평점도 나쁘지 않아서 방문했다. 예약은 하고 갔고. 구글맵으로 들어가서 쉽게 예약할 수 있었다.

대만 타이중 맛집 심원춘

들어가면 점원이 예약했냐고 물어보고 두사람이라고 하면 자리 안내해주는데 자리안내해준 곳이 너무 협소하긴 했다.. 그래서 배고프고 하니 이것저것 리뷰보고 참고한 것들을 시켰다.

대만 타이중 심원춘 메뉴

메뉴판에 사진이 있어서 고르기도 쉽고 메뉴선정때 어렵진 않았다. 근데 그렇게 기대했던것 보단 엄청난 맛은 아니었다. 너무 기대를 한 탓이었을까…

2인용 자린데 도자기 들어가있는 기둥때문에 식탁이 더 좁음.. 그리고 오래된 건물이여서 그런지 식탁위에 개미가 기어다녔다. 그거보면서 남편이랑 개미 많은 곳에는 바퀴벌레 없다던데 바퀴벌레는 없겠지?? 하면서 밥 념념 먹었다. 밥 먹고 숙소 근처 궁원안과 상점을 잠깐 들렸다.

대만 타이중 궁원안과 아이스크림 가게

궁원안과 본점이고 여기는 온갖 기념품도 팔고 가격대도 많이 비쌌다. 2층은 음식을 시켜먹을 수 있는 식당이고 1층은 고급스러운 상품들로 진열되어있다. 딱 사고 싶은건 없었고 구경만 슬~하다가 숙소들어가기전에 편의점들여서 구경하고 다음날 아리산가는 투어여서 일찍일어나야하기 때문에 호텔로 들어갔다.

호텔 근처 청계천같은곳 에서 찰각. 2월말에 갔는데 대만이 생각보단 추워서 옷 잘못 가져왔는데? 싶긴 했다.. 이날 이후로 거의 단벌여행..시작..

해외여행가면 재밌는거.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일단 눈에 띄는거 집어서 먹어보기!!!!!!
네 아쉬운 맛입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아리산 투어를 신청했기에 서둘러서 준비하고 나갔다. 하지만 우리가 호텔 53을 묶은 이유는…투어업체들이 바로 궁원안과 쪽에서 픽업을 하기 때문이다!!! 뭐 전철타고 어디까지 가고 할 필요 없이 걸어서 뚜벅뚜벅 셔틀 버스 탑승 완료- 하면됐다.

대만 아리산 일일투어

1인당 10만원이 넘는 금액이군… 여기에 점심비도 포함되어 있긴하다. 근데 아리산자체가 당일로 다녀오기엔 park세긴 하다..
무튼 타이중을 여행하기로 정한 것도 아리산을 가기 위함 이었기에 투어신청. Ebs초급중국어 라디오 방송에서 선생님이 대만유학시절얘기 해주시는데 그때 아리산을 꼭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아리산이 어떤 곳일까? 라는 궁금증으로 너무 궁금해서 남편이 오케이 해서 같이 왔다.

타이중에서 차만 내내~ 타면서 겨우 아리산 초입 도착한 이곳 이곳도 도착다 안했고 여기서부터 차로 산을 타면서 빙빙 올라간다. 그전에 들리는 휴게소라고 보면된다. 화장실도 갔다오고 간식도 먹고 가이드님이 사진도 찍어주신다. 열정적으로 찍어주시고 사실 결과물을 나중에 봤는데…

아니 누가 투샷을 이렇게 찍냐고~~ 행인찍으세요?

하지만 가이드 선생님의 열정을 봐서라도 포즈 취하라는대로 취해드렸다…

결국 우리끼리 앉아서 힐링하면서 셀카찍는 중… 잠깐 쉬고 바로 다시 일행분들과 함께 아리산을 올라간다.

차를 주차하시고 여기서 점심먹으라고 하셨다. 근데 당황스러운게 모르는 사람들과 원형테이블에서 먹을 줄은 전혀 예상못했는데?? 다들 내향인 느낌이었는데. 장원영을 좋아하시는 캐나다 인한분과 미국에서 온 커플,그리고 호주 사람이었다.. 엄청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다들 눈치보면서 본인이 먹고 싶은 만큼 못먹고 눈치보면서 먹는데 여행하면서 이런적이 처음이라 신선하고 재밌었다. 음식은 뭐 그냥저냥 그래도 관광지치고는 나쁘지 않는 맛이었다.

대만 아리산 지도

사실 아리산을 개인으로 오는 방법을 검색해보기도 했는데 버스를 타야하는데 선착순이고 또 산악기차가 서는 역과 내리는 역도 파악해야했고… 내가 중국어를 엄청 잘하면 일정짜서 쉭쉭 다녔을 텐데. 도저히 찾아보고 모험할 엄두가 안나서 투어를 신청했는데. 중국어 공부 더 열심히 해서 다음 여행에는 더 편하게 다니고 싶다-이생각했다.

트름 1분에 한번 하는 가이드 선생님과 함께하는 아리산여행. 가이드선생님 열정만점.친절만점.건강3점.

한 한시간 정도 슥 둘러보라고 시간 주신다. 아리산으로 오고 가는 시간에 비해 아리산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넉넉하진 않아서 많이 아쉬웠다. 다음이 있다면 일박해보고 싶단 생각도 들었다.

아리산 위에 올라오고 그늘도 지니 서늘해서 점퍼안에 가디건을 껴 입었다. 저렇게 입어도 엄청 따듯하진 않았다.

미니 다리가 있는데 인원제한 푯말이 귀여워서 찍어봤다.

이런 산골짜기에도 초등학교가 있다고요~? 아리산초등학교 겉으로 보기엔 폐굔가 싶었는데 자세히 창안을 보니 물건들이 보여서 운영되는 곳이구나 싶었다.

아리산 곳곳에 이런 나무들이 많다. 거의 통나무 수준 온전한 상태의 나무 였으면 이렇게 속이 텅텅 비어있진 않았겠지?

1세대2세대3세대 나무. 걷다보면 나오는 사진 포인트들 나무들이 죄다 크고 울창하고 한국나무와는 다른 분위기를 내뿜는 나무가 엄청 많았다.

구름인지 미스트인지 분위기 죽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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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산에 대표적인 산악열차가 있다. 기차가 시간표에 따라 운행되서 다들 앉아서 기차가 오길 기다리고 있다.

기차역 근처에 쓰러져 있는 거대한 나무…스케일이 후덜덜하다.

분위기 있죠

이것 저것 셀카 찍다가 드디어 저 멀리서 보이는 산악열차. 아리산 산악열차는 빨간색인데. 아리산과 잘어울린다.퍼스널컬러 굿.

이거 타고 다음 역으로 간다. 근데 기차내부는 사실 별거 없고 외관으로 봤을 때가 훨~씬 멋있었다.

남편이 기차랑 찍어주겠다고 서보라고 해서 찍힌 사진. 거의 180만들어 줬다는데 그냥 헉거미샷…;
아리산 투어를 마치고 나니 거의 저녁밤 시간때였다 7시 정도?? 그리고 내려주는 곳을 정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야시장에 내려서 저녁도 해결하고 대만하면 야시장이니까!! 오늘 아니면 또 따로 오는 것도 일이라 야시장을 구경했다~~

-야시장 편은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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